"공제금·대출 신청하세요" 노란우산, 호우 피해 소상공인 지원
집중호우 피해 입은 소상공인 지원
2년간 무이자대출 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충청·전라·경상권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자연 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소득 공제·복리 이자 지급·복지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이다.
지난 달 폐업·노령 등 기공제항목에 자연재난·사회재난·질병 및 부상·회생 및 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공제금을 지급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계속 계약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 원까지 2년 간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부여군·논산시·서천군·익산시·군산시·구미시 등 최근 호우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소재한 노란우산 가입 고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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