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항공사·게임 서버 등 오류
경제·산업
입력 2024-07-19 18:10:38
수정 2024-07-19 18:10:38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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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발권 시스템 및 온라인 게임 서버 오류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며 일부 항공사의 발권 시스템과 온라인 게임 서버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공항에서 직원들이 수기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온라인 게임 서비스도 영향을 받았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일부 게임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더불어 MS가 엑스박스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서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MS 클라우드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되는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
통신 3사 역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당국은 MS 클라우드 기반 국내 정보기술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파악 중이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은 미국, 호주, 독일 등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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