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4·3 왜곡·부정' 김형석 임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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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8-09 16:25:11
수정 2024-08-09 16:25:11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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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임명 철회하라"

[제주=금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4·3을 왜곡하고 일제 강점기를 미화하는 등 그릇된 역사인식을 가진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것은 대한독립의 역사를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9일 성명을 내고 "이런 그릇된 역사인식을 가진 김형석 이사장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하며, 김형석 이사장의 사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아울러 "제주4·3을 왜곡·폄훼한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명에 이어 이번 인사까지 참사 수준의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보면서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며, 연이은 제주4·3 왜곡 인사의 임명이 제주4·3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희생자와 유족 및 제주도민 앞에서 했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도민들은 "정치가 지난 80년대로 회귀하는 것 같아 너무 나도 분노감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 이사장은 제주4·3에 대한 역사학계의 해석에 대해 "남로당의 5·10 선거 방해책동에서 비롯된 폭동을 희석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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