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국내 소비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가장 원해”

경제·산업 입력 2024-08-22 11:23:24 수정 2024-08-22 11:23:24 이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케이카(K Car)가 전국 2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 중 상위 3개 차량에 모두 제네시스의 볼륨 모델이 차지했다. [사진=케이카]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케이카(K Car)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 중 상위 3개 차량에 모두 제네시스의 볼륨 모델이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산차 중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모델을 최대 3개까지 물은 결과, 제네시스 GV80, G80, GV70이 각각 36.6%, 31%, 2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3개 모델은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판매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볼륨 모델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중 제네시스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출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내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확정된 현대 팰리세이드가 24.2%로 4위에 올랐다.

수입차에서는 볼보 XC40, MINI 쿠퍼가 각각 33.4%, 20.2%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은 여성 응답자 비율이 남성보다 약 1.5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클래스,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가 각각 2, 5, 6위를 차지했다. 이들 모델은 모두 남성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3.6%가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동일 설문에서도 응답 비율이 84.4%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 응답자의 71.3%가 낮은 유지 보수 비용을 꼽으며 경제성이 최대 장점이라고 답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40.2%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구매 가격을 가장 많이 꼽는 등 높은 구매가격 장벽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 현상의 반사이익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며 “케이카도 이러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