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 착수…고강도 검사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24-09-03 08:53:52
수정 2024-09-03 08:53:5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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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앞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350억원 규모 부적정대출이 금감원 검사에서 드러난 만큼 보다 강도 높은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을 사전통지서를 통해 통지했다. 검사는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서 시중은행 대상 3~4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은 내년 정기검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은 당초 예정된 정기검사 일정보다 1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최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에서 연이어 벌어진 금융사고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정기검사이지만, 강도 높은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내부통제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정기검사와 별개로 금감원이 진행 중인 손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대출 사건 관련 현장검사는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우리카드로 검사 영역을 넓힌다. 금감원은 해당 계열사에서도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20억원 내외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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