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투자증권, 美주간거래 취소 일부 투자자 수수료 혜택 쿠폰 지급 해프닝
위로금 아냐…해외주식 우수 고객에게 제공된 수수료할인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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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NH투자증권이 최근 미국 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일괄 취소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일부 고객에게만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할인 쿠폰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위로금 명목이 아니라 월별 해외주식 거래 우수 고객에게 지급되는 할인쿠폰이라고 설명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8월 5일 미국 주식 데이마켓 취소 사태와 관련해 최근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04%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고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위로금 명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은 해프닝일뿐"이라며 "해당 쿠폰은 월별 해외주식 거래 우수 고객에게 지급되는 할인쿠폰인데 의도치 않게 겹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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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지난달 5일 미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주간거래를 일괄 취소하면서 생겼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증권사와 투자자 사이의 2주간 자율 조정을 제안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로 인한 국내 투자자들의 주간거래 취소금액이 약 6,300억원, 계좌수는 9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당시 프리마켓 시간을 넘긴 정규거래 시간까지 거래 취소 작업을 완료하지 못해 영향을 미친 바 있지만 외화증권 매매거래 계좌 설정 표준 약관상 면책 조항을 근거로 들며 보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간거래 건에 대한 보상이 아닌, 해외주식 거래실적 등의 기준에 맞춘 타켓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부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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