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배민' 우아한청년들, 올해도 산재 가장 많은 사업장 '불명예'”
2024년 1∼8월 산재 신청 1,423건, 승인 1,368건 3년 연속 1위 예정
김위상 의원 “제조업과 건설업에 집중된 기존 산재 예방 대책에서 벗어나 배달업 등 산재 다발 사업장에 맞춘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2024년에도 산업재해 신청 및 승인 건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우아한청년들의 산재 신청 건수는 1,423건, 승인 건수는 1,36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 재해는 2건이었다.
산재 신청 건수는 2위인 대한석탄공사(734건 신청, 434건 승인)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승인 건수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아한청년들의 산재 신청 건수는 2019년 168건(17위·163건 승인), 2020년 388건(8위·376건 승인), 2021년 991건(3위·947건 승인)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배달업종의 산재 신청 증가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와 종사자가 급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배달라이더들의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도 산재 신청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서비스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도 올해 1∼8월 각각 446건, 432건의 산재 신청이 이뤄졌다.
김위상 의원은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배달업 등 새로운 산업에서의 산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제조업과 건설업에 집중된 기존 산재 예방 대책에서 벗어나 배달업 등 산재 다발 사업장에 맞춘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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