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영풍 회계심사 착수
경제·산업
입력 2024-10-15 19:35:30
수정 2024-10-15 19:35:30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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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소명요구…회계처리 위반 적발 시 감리조사
"감리조사 착수 시 제재로 이어질 수 있어"
금감원, 고려아연 '소비자 경보'…불공정거래 조사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15일)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충당부채나 투자주식 손상 등의 의혹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리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상 회계심사는 공시된 자료에 대한 확인과 자료 요구, 소명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3∼4개월가량 걸립니다.
이후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돼 감리조사에 착수하면, 감사인 등을 불러 깊이 있는 조사에 나서게 되며 이는 제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자 공개매수 기간에 이례적으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즉각 착수한 바 있습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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