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릇머신을 제작 수출 사업, 투자 대비 성과 미흡
전국
입력 2024-10-21 17:25:38
수정 2024-10-21 17:26:55
강원순 기자
0개
약 144억 투자, 매출 12억 상당
세계시장 후발주자, 홍보와 투자 필요 단계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강원랜드가 슬릇머신 수출을 위해 투입한 금액이 약 144여억 원이지만 해외 판매 실적은 불과 12억원 상당으로 투입한 자금 대비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 등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슬릇머신을 제작 수출 사업을 진행 했으나 실제 별반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롯머신 수출은 작년과 올해 필리핀에 62대, 매출은 12억 5810만 원이다.
총 사업비에는 머신제조사업부 수출 사업 예산(개발‧제조‧판촉‧마케팅)등 국제 게이밍쇼전시장 운영, 판매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포함돼 있었다.
강 의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슬롯머신과 관련된 목적의 해외 출장만 20여 건이고, 출장비만 4억 원 넘게 소요됐다"며 "강원랜드가 경영을 제대로 하는지 다시 한번 짚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세계시장의 후발주자로서 홍보와 투자가 필요한 단계'라며 '업계의 다른 해외 제조사보다 후발주자로서 제한적인 시장과 판매네트워크 부족 등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세계 3대 슬롯머신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70~80%로 강원랜드의 해외사업은 아직 투자 단계 수준이라는 설명이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주당 오세희, 강원랜드 직원 회삿돈 8,400만원 절도, 불법도박
- ‘강원랜드’ 청렴 체감도 최하위 5등급 받아
- 보훈공단, KIMES 부산 2024에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 김유신 문화사업회 개소식 열어, ‘삼국통일의 화랑정신 기린다’
- 대구 수성구,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서 대상 수상
- 수성구 뚜비, ‘제3회 대구콘텐츠페어’서 인기몰이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단체 영화 관람 이벤트 실시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우리아이, 우리 미래를 위한 저출생 극복 총력’
- 제6차 계절관리제 대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주간 TOP뉴스
- 1민주당 오세희, 강원랜드 직원 회삿돈 8,400만원 절도, 불법도박
- 2새마을금고 집단대출 위험수위...금융당국, 주담대 '풍선효과' 관리 나선다
- 3고려아연이 재점화한 의무공개매수제도
- 4두산, 로보틱스·에너빌리티 합병 비율 '1대0.043'
- 5“AI 로봇이 사람 대신 척척”…현대차, 혁신 기술 ‘공개’
- 6‘랜드마크’ 된 편의점, 체험형 이색 매장 속속
- 7기준금리 인하 속 주담대 금리 역주행…전세대출도 손보나
- 8현대엔지니어링, 인도·멕시코 영토 확장 ‘성과’
- 9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국내 출시
- 10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승어부 전략’ 주목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