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호국훈련 일환 ... 궤도장비 420여 대, 장병 5,200여 명 출동

전국 입력 2024-10-24 16:21:50 수정 2024-10-24 16:21:50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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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병협동·연합 공격작전 능력 배양을 위한 대규모 실병기동훈련 실시 

호국훈련 간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9자주포, K77사격지휘장갑차 등 포병부대가 적진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제공=수기사]
[원주=강원순 기자]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은 ‘2024호국훈련’일환으로 10월 20일 일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충북(충주·음성·증평·괴산), 경기(양평·여주·이천), 강원(원주·홍천·횡성) 일대에서 대규모 실병기동훈련을 실시 중이다.

수기사는 압도적 공격작전 수행을 위해 4개 부대를 통합해 전차·장갑차 위주의 강력한 전투단을 편성했다. 훈련에는 K1A2전차, K21장갑차를 비롯한 궤도장비 420여 대와 차량 1,000여 대, 장병 5,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기계화보병전투단의 입체 종심기동 △연합 도하공격작전 △광범위한 임의지역에서의 지휘통신 운용능력 △장거리 종심공격 간 지속지원 능력 숙달 등 기계화부대의 제병협동 공격작전 수행능력 배양에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제대 및 유형별 특성에 맞는 훈련과제를 선정하고 실 지형에 적용함으로써 훈련의 실전성을 더 강화했다.

수기사는 지난 20일부터 공격준비사격을 시작으로 △지휘소 이동 △남한강 강습 및 문·부교를 이용한 도하 △장애물 개척 △기계화부대 소부대 자율교전 등 다양한 훈련과제를 숙달했다.

24일 목요일, 적의 주 저항선을 돌파한 수기사 기계화보병전투단은 최종 목표 확보를 위해 K1A2전차, K21장갑차 등 기갑전력을 선두로 대규모 입체기동을 실시한다. 

부대는 훈련 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주요 도로에는 군·경 합동교통통제소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지역 일대에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주민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을 자제해 주시고, 우회도로를 활용하는 등 훈련에 대한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호국훈련은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합동훈련 으로 1996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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