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TIME지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10-25 10:49:05
수정 2024-10-25 10:49:0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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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MBK 파트너스는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올해로 2회째 발표됐으며,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조사, ESG 지표 조사, 임직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해낸다.
1,000곳의 기업 중 PE(private equity) 운용사는 MBK 파트너스와 EQT 그룹, 베인 캐피탈 3곳에 불과하며, ‘은행과 금융서비스(Banking & Financial Services)’분야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에서 기업은행과 더불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금융기업이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현대차·기아, 네이버 등 23개 기업이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50개국 17만명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글로벌 기업들을 1차적으로 선별하고, 해당 기업들의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의 연평균성장률(CAGR) 및 직접 성장률을 조사해 추가로 선별했다. 마지막으로 ESG에 대한 주요 8개 지표 조사를 통해서 지속가능지수부문에서 뛰어난 점수를 획득한 기업들을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MBK 파트너스는 11년 전인 2013년 3월 UN의 책임투자원칙(UNPRI·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ing)에 서명한 첫 번째 국내 PE 투자 운용사로서, ESG에 대한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했고 책임투자의 철학에 기반해 투자 프로세스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기업들의 ESG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실 가스 배출, 에너지·물 사용, 공급망 관리, 폐기물 관리와 같은 ‘환경 위험’은 물론 법률 및 규정의 전반적인 준수, 책임 있는 노동 관행, 근무 조건 및 인력의 다양성,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사이버 보안 위험과 같은 ‘사회적 위험’, 그리고 기업의 ‘거버넌스’ 관련 사항까지 면밀하게 투자사들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MBK 파트너스가 투자한 한국, 일본, 중국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8만4,000명 이상이며, 투자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다양성 및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회사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2024년 10월 기준 MBK 파트너스 내 여성 투자운용력(female investment professionals) 비중은 26%로 미국 PE 업계 평균인 22% 보다도 높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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