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7,051억원…전년比 6.1% 늘어
금융·증권
입력 2024-10-31 15:47:36
수정 2024-10-31 15:47:36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BNK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051억원,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이 증가하면서 대손 비용이 늘었지만,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대출자산 확대에 따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총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은행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부산은행은 83억원 감소한 반면, 경남은행은 515억원 증가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비은행 계열사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PF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BNK캐피탈 1,043억원, BNK저축은행 32억원, BNK자산운용 64억원 등은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BNK투자증권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122억원 감소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 대비 0.04%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0.15%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 핵심목표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 우리銀, 알뜰폰 새이름 우리WON모바일 출시
- 우리금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나선다
- BNK부산銀·한국 M&A거래소 업무협약…지역기업 성장 지원
- 코스피 2480대 강세 마감…코스닥도 상승
- 제주은행, 국내 은행 최초 ERP 뱅킹 사업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2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 3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던롭필로’, LF스퀘어 광양점 오픈
- 4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5성창에프앤지, 용인 통합 물류센터 개소…스마트 물류 속도
- 6대형마트, '강동대전' 막 올랐다…신선 먹거리 승부수
- 7"관세 폭탄 때문?"…현대차, 미국 31조 대규모 투자 속내는
- 8'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9가격 협상서 우위?…한국타이어, 대리점에 '영업비밀 요구' 제재
- 10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