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1,242억원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4-11-06 17:47:22
수정 2024-11-06 18:05:27
김민 기자
0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1,2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난 덕인데요.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 1,242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0.1% 늘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으로 집계돼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2조1,983억원) 중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축소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순이자마진은 2.15%로, 전 분기(2.17%)와 전년 동기(2.31%)보다 각각 0.02%포인트, 0.16%포인트 줄었습니다.
대출 중에서는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이 41조2,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63%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같은 기간 7조9,580억원에서 12조5,390억원으로 57.6% 급증했습니다.
다만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 나가면서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와 같았고, 작년 3분기(0.49%)보다는 개선됐습니다.
/하단/ “포용 금융 확대…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역할 지속”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활동성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