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베트남 BIDV '그린 파이낸스' 공동 컨퍼런스 개최 

금융·증권 입력 2024-11-12 13:21:29 수정 2024-11-12 13:21:29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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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 참석한 고영렬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레 응옥 람(Le Ngoc Lam) BIDV 행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껀 반 륵(Can Van Luc) BIDV 연구원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현지 시각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과 그린 파이낸스를 주제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하나은행과 BIDV의 전략적 협력 5주년을 맞아 양행이 그린 파이낸스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자와 BIDV 관계자,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고,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 전략적 비전 수립과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해 BIDV 연구원인 BTRI(BIDV 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99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호치민 지점 개설, 2019년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 지분 인수 등 베트남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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