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왜 안내나”…울산시,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71명 명단 공개
전국
입력 2024-11-20 10:26:37
수정 2024-11-20 10:27:52
김정옥 기자
0개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원 이상

명단은 울산시 공보와 행정안전부 및 울산시 누리집 등에 통합·상시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체납자는 158명(개인 116, 법인 42)으로 체납액은 64억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13명(개인 9명, 법인 4)으로 체납액은 5억원이다.
체납자의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35명(20.5%), 제조업 31명(18.1%), 서비스업 30명(17.5%), 건설업 27명(15.8%), 도·소매업 21명(12.3%), 기타 27명(15.8%) 순으로 나타났고, 체납금액은 개인이 54억원(78.6%)으로 법인(15억원, 21.4%)보다 높았다.
체납액 구간별 분포는 5,000만원 이하 139명(81.3%),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18명(10.5%), 1억원 초과 14명(8.2%)이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이며,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제공받았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자들이다.
소명기간 중 지방세는 118명으로부터 16억4,100만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17명으로부터 1억6,500만원을 징수했다.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포함),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 포함되며, 법인의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울산시는 명단 공개와 더불어 출국 금지, 신용불량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병행하며, 은닉자산 압류와 함께 관세청과 협력해 체납자의 해외 구매 물품에 대한 압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자산 추적을 통해 조세 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우리 동네 살리는 소비쿠폰, 9월 12일까지 꼭 신청하세요”
- 군장병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부대 인근에서도 사용 가능
- [단독] 전남 여수서 아파트 전기실 화재로 장시간 정전…주민 불편 극심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우리는 과연 어떤 춤과 노래로 서로를 맞이해야 하는가
-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계명대 간호대학 소식] 계명대 간호대학, 후쿠오카대 간호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최
- 영남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 대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대구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면제 통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2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 3안보실장 “한일 정상, 회담서 관세 협상 소통"
- 4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
- 5노란봉투법, 與 주도로 본회의 통과…국힘, 표결 불참
- 6삼성물산, 반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 7LG전자, 올레드 TV로 '프리즈 서울 2025'서 故 박서보 작품 선봬
- 8현대차·기아, 미국서 친환경차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 9서울 갭투자, 의심거래 87% 급감…6·27 대출 규제 영향
- 10노인 일자리, 2030년까지 130만개로 늘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