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국산화율 높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8:42:20
수정 2024-11-26 18:42:20
김효진 기자
0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KF-21)에 우리 기업들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핵심 부품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K-방산 기업들이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 개발을 위해 손을 잡고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국산화율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와 총 4,731억원 규모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보라매의 최초 양산분에 보조동력장치를 포함해 17종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방위사업청과 KF-21 엔진 공급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KF-21 AESA 레이다 첫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이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 해상 표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내년 8월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K방산기업들의 협업으로 현재 약 65%인 KF-21의 국산화율은 점차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화시스템은 KF-21에 들어가는 핵심 장비와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 중입니다.
이들 장비는 KF-21의 두뇌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와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입니다.
특히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는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라 우리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24시간에 종전 가능?…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나몰라라' 논란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 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 美 투자매체 시킹알파 "SK텔레콤, AI 성장잠재력 높아"
- 외교2차관, 프랑스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美관세 대응 의견교환
- 다음주 美와 통상 협상 시작…최상목 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방미
- 다음 주 1분기 경제 성적표 발표…성장률 0.2% 이하 전망
- 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4시간에 종전 가능?…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나몰라라' 논란
- 2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 3목포시, 공직자 부패 방지 청렴교육
- 4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 5'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 6美 투자매체 시킹알파 "SK텔레콤, AI 성장잠재력 높아"
- 7외교2차관, 프랑스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美관세 대응 의견교환
- 8주말 첫날 전국 봄비…돌풍에 천둥·번개도
- 9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10다음주 美와 통상 협상 시작…최상목 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방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