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2월부터 충주시 외촌마을 ‘첫’ 물 공급 시작

전국 입력 2024-12-02 10:15:07 수정 2024-12-02 10:15:0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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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광역상수도 공급협약’ 체결 6개월만
- 행정안전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 확보

원주시청.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1일 자정부터 충주시 외촌마을에 원주광역상수도를 통한 물 공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2일 원주시와 충주시는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물 복지 소외지역인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 249가구에 하루 3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6개월 만에 원주시는 광역상수도를 확대해, 원주 귀래면 법동마을과 인접한 충주시 외촌마을 27가구를 대상으로 첫 물 공급을 시작하며, 매월 초 충주시로 수도 요금을 부과한다.

원주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해 충주시 상수도 공급 시기 단축과 함께 약 1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간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충주 간 물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가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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