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정국 불확실에도 환율 상단 1,450원"
금융·증권
입력 2024-12-09 10:12:44
수정 2024-12-09 10:13:08
김민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현재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길어져도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종전 전망치인 1,450원에 머물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김병연·강승원·권아민 연구원은 이날 '한국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이번 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화 가치 급락, 주요국과의 금리, 통화가치 변화를 고려해도 짧게 보면 원화 고유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판단한다"며 이처럼 전했다.
이들은 "1,450원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환율의 고점"이라며 "한국의 GDP 대비 순대외자산 규모가 2022년 41%에서 올해 3분기 51.4%까지 상승했고 수급 측면에서 자산과 부채 간의 차이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 등은 "금융 당국의 개입과 관련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지난 달 말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달러로 확대했고 국민연금의 외화선조달 한도를 확대 시행 중이며 계엄 사태 이후 무제한 유동성 공급의 의지를 밝혀 추가 상승 압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6∼2017년 탄핵 정국을 돌아봤을 때 해당 기간(약 4개월) 환율이 상승했지만, 이 현상의 배경이 주로 위안화 환율과 달러 지수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 등은 "대내 정치 리스크와 연동한 단기 불확실성이 불가피하지만, 환율의 방향성을 바꿀 재료(요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연말·연초 및 내년 1분기에 불확실성 지속할 공산 커도 연간으로 보면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밸류업 성공한 한국투자증권, 증권주 강세 속 '백미'
- 3단계 스트레스 DSR, 7월 시행…가계대출 수요 자극하나?
- 생보 빅3, 1분기 실적 뒷걸음…삼성생명만 간신히 방어
- 자회사 주식으로 단타? '모럴 헤저드' 대주주 잇달아 적발
- 엔켐, FMC 전직 미연방하원의원 6명 천안공장 방문
- 더블유에스아이, 1분기 매출액 128억...전년比 64% 증가
- 코스피 2620대서 강보합 마감…코스닥 1% 하락
- 센코 “미국 토탈 세이프티와 판매계약 체결”
- 더바이오메드, 치주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 BNK부산은행,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자 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맑음
2025-05-16(금) 00:00
맑음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 튀긴 치킨”…CU, 美서 난리 난 ‘치킨 아이스크림’ 출시
- 2밸류업 성공한 한국투자증권, 증권주 강세 속 '백미'
- 33단계 스트레스 DSR, 7월 시행…가계대출 수요 자극하나?
- 4생보 빅3, 1분기 실적 뒷걸음…삼성생명만 간신히 방어
- 5현장경영? 직원달래기?…한국GM 사장 ‘바쁘다 바빠’
- 6“괴롭힘 방조자” 최인혁 복귀에 네이버 ‘시끌’
- 7하림 ‘더미식’ 적자에…멀어지는 김홍국 ‘메가브랜드 꿈’
- 8자회사 주식으로 단타? '모럴 헤저드' 대주주 잇달아 적발
- 9LG전자, ‘글로벌 사우스’서 새 기회…인도 IPO ‘청신호’
- 10수면무호흡증, 고혈압·뇌경색 위험 높이는 '숨은 질환'
공지사항
더보기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
- 20:00주식포맨
생방송 백민희 PD 오예진 MC
- 21:00BUY킹스탁
생방송 박아인 PD 오예진 MC
- 22:00神들의 매매신호
생방송 박아인 PD 정유현 MC
- 23:00해선시대
생방송 백민희 PD 정유현 MC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