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청년커뮤니티, 교통대 증평캠퍼스 ‘혜성’ 학생회와 유대강화
문화·생활
입력 2024-12-11 07:47:17
수정 2024-12-11 07:47:17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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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청년커뮤니티는 올해 초 증평군 내 청년 정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평캠퍼스 학생들이 겪는 교통 및 생활 불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증평캠퍼스는 증평군 생활권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학업 외 활동을 위해 높은 교통비를 부담해야 했으며, 캠퍼스 주변 상권 미형성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지속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증평청년커뮤니티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증평군청에 상권 개발과 청년 정책 예산 신규 편성을 건의하고 청년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자체 예산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학생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차량 지원, 학교 주변 편의시설 보수작업, 농촌 봉사활동 지원, MT 및 대학 축제 지원 등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의 생활 환경과 복지를 개선했다.
특히 지난 9월 11일 개최된 학교 축제 ‘청아제’에서는 볼빨간사춘기, 하하, 보라미유 등 유명 아티스트 섭외를 지원하며, 지방 캠퍼스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축제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 이후 교통대 증평캠퍼스 '혜성' 학생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증평청년커뮤니티에 전달, 이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학생회 관계자는 “증평청년커뮤니티의 지원 덕분에 캠퍼스 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교통비 부담 해소와 축제 지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이러한 지원이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고 증평청년커뮤니티와의 협력이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승우 증평청년커뮤니티 대표는 "지역 청년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들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관계자는 “증평청년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증평청년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청년커뮤니티 2025년부터는 학교 내외 시설 운영과 복지 사업 등 학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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