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 'F1963 정원' 선정
전국
입력 2024-12-13 09:39:13
수정 2024-12-13 09:39:13
김정옥 기자
0개
소리길, 단풍가든, 달빛가든 총 3개 주제로 구성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말한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정원은 개인적 공간에 대한 욕구 충족과 치유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재평가되며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최초로 등록된 민간정원 'F1963 정원'은 복합문화 공간인 'F1963' 야외정원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F1963'은 고려제강 공장이 처음 지어진 1963년과 공장(Factory)의 'F'를 합친 단어다.
2008년 이후 고려제강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이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 전시장으로 활용돼 관람객 17만명 이상이 다녀간 후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곳은 정원 외에도 전시, 음식점, 서점,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정원을 개방해 지역 기업의 사회 환원 의지를 엿볼 수 있다.
'F1963 정원'은 ▲와이어를 닮은 대나무 숲인 '소리길' 정원 ▲낮보다 밤이 더 좋은 '달빛가든' ▲그늘과 바람이 있는 '단풍가든' 총 3개의 주제(테마)로 구성된다.
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 선정 기념식은 13일 오전 10시 'F1963 정원'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이사, 교수,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 정원 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F1963'은 문화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져 많은 시민이 찾게 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 남원 교차로서 트럭이 버스 들이받아…운전자·승객 2명 부상
- 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여는 하남
-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2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3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4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5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6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7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8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9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10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