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이번 주말 상황 예의주시..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시행"

금융·증권 입력 2024-12-13 09:57:39 수정 2024-12-13 09:57:39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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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이번 주말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전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을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채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면서도, 최근 정치적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들이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S&P, 피치, 무디스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최 부총리와의 12일 콘퍼런스콜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 것에 대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13일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다. /yalee@seda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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