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24 K-STP 프로그램’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10:24:18
수정 2024-12-16 10:24:18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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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해외 사이언스파크(STP) 관계자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한국형 사이언스파크(K-ST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특구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가의 STP 관련 연구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덕특구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K-STP’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16년간 총 79개국에서 538명이 한국을 방문해 K-STP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수료자들은 이를 통해 자국의 혁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K-STP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각국의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대상으로 ‘K-STP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먼저 올해 7월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K-STP 교육 프로그램에는 브라질과 에콰도르, 태국, 필리핀, 가나, 세르비아, 쿠웨이트 등 14개국에서 14명의 연구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한국의 성공적인 사이언스파크 운영 모델과 혁신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STP 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9월에 개최된 ‘K-STP 기술화사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는 미국, 영국,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 미구주권과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기술사업화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혁신기관과 특구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투자자 및 기술사업화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노폴리스 데모데이(INNOPOLIS Demoday)’와 연계해 K-STP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성과 높였다. 특구 내 초기 창업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이노폴리스 데모데이’ 행사에는 총 18개 기업이 참가해 국제 무대에 기술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특구재단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킹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기술사업화 관계자 알렉산더 조지 발더스톤(Alexander George Balderstone) 카이쿠(Kaiku) 대표는 “영국의 많은 벤처캐피털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특구의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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