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 계속 늘어나

전국 입력 2024-12-29 17:20:31 수정 2024-12-29 17:20:31 박호재 기자 0개

181명 승객 중 127명 사망 확인…소방당국, 신원확인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전남 무안 망운문화복지센터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한 항공기 폭발사고와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29일 오전 9시경에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수습된 사망자의 수가 127명(오후 4시 18분)이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탑승자 명단과 항공기내 탑승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중이다.

구조된 생존자는 2명으로 모두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동체에 생존자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어보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알려졌으며,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 및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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