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글로벌 더데이걸 '시그니처 힙해다운' 초도 물량 완판
경제·산업
입력 2024-12-31 09:23:55
수정 2024-12-31 09:23:55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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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 이랜드글로벌에서 전개하는 주니어 브랜드 더데이걸은 올겨울 출시한 다운점퍼 '시그니처 힙해다운'을 작년보다 400% 많이 팔며 초도 물량을 완판하고 추가 판매 물량을 입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그니처 힙해다운'은 트렌디한 크롭 기장의 디자인과 다양한 빛이 도는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색감이 연출된다. 물세탁과 건조기 사용에도 품질 변화가 없고 덕다운 충전재와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 혹한기 방한용품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글로시 블랙 · 글로시 실버 · 글로시 크림 · 아이보리 · 믹스 블랙 5컬러로 출시됐다.
더데이걸은 케이팝 아이돌을 꿈꾸는 10~14세, 프리틴(preteen) 소녀를 위한 브랜드다. 저출산 시대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1조 2000억 원 국내 아동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경합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아이돌룩'이라는 확고한 콘셉트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다른 아동복과 달리 부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 브랜드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갑을 여는 엄마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기획했다면, 지금은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상품을 디자인한다"고 말했다. '체인이 달린 스커트', ‘와이드 카고 데님’ 등 기존 아동복에서 찾아볼 수 없던 디자인의 옷들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MZ세대가 부모 세대가 되면서 포용적인 양육 트렌드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한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MZ세대가 자녀 세대인 프리틴 세대를 패션 시장의 소비 주체로 부상시킨 것이다.
방과 후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방송도 매회 2,500명이 시청하며 주니어 브랜드 중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인다. 더데이걸은 자사 온라인 플랫폼 페이지도 이에 발맞춰 구성했다.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기용하고, 상품 시각 정보를 동영상으로 구현해 입어보지 않고도 핏과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더데이걸 관계자는 "해외에는 아이돌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가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더데이걸뿐"이라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트렌디한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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