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권 신 해양관광 거점 '다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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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06 10:51:33
수정 2025-01-06 11:03:27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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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엘튼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6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하구, ㈜엘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 민간투자자로 박재복 엘튼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대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관광숙박시설 건립은 물론, 주변 관광 기반 시설 조성에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하구 다대포 일대를 공모 대상지로 추진하기로 했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기존 지역에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하구 다대포 일대는 ▲김해국제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해양·지역문화·자연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한 최적지다.
이번 공모에 선정 되면 예비지정과 본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민간투자 약 8,000억원, 재정투자 약 2,000억원 지원, 총 약 1조원을 투자해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의 대표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로는 ▲복합 해양레저공간(마리나) ▲인공서핑시설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관광시설 등을 조성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해안선 정리, 연안환경 조성 등의 관광자원 재정비를 시행한다.
또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등 행사개최 지원 ▲관광브랜드 ▲홍보·마케팅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5성급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1만2,882.6㎡(약 3,900평) 토지에 총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만5,469.9㎡(약 3만8,000평)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리조트를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휴양형 고급 관광숙박시설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다대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원에 진행 중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뉴드림플랜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상승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일대를 해양·해안·지역문화·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구도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부산시 3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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