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축분뇨 자원순환으로 친환경 농업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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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14 19:08:49
수정 2025-01-14 19:08:49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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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경기도는 14일,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축산업이 직면한 분뇨처리 시설 부족, 악취 민원, 농경지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 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계획은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 자원순환 방식 다양화, 가축분뇨 긍정 인식 확산이라는 3대 분야에 걸쳐 8대 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포함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는 5년간 약 1,7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친환경 과학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가공해 농경지에 환원하고,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재활용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거점별 공동퇴비화시설을 보급하고, 퇴비 유통 전문조직을 육성해 안정적인 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순환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바이오가스와 고체연료화 등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지원하고, 바이오차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나아가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순환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미 2023년부터 퇴비살포 농지의 경운비용 지원과 가축분뇨 악취 매니저 운영 등을 통해 퇴비 관리와 악취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에는 약 1만 2천 톤의 퇴비를 농지(1,040ha)에 환원했으며, 악취 민원은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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