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튀르키예 공장 확장으로 글로벌 생산체제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09:18:05
수정 2025-01-20 09:18:05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KT&G가 지난 16일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개최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 주(州) 티레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증설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TADAB(담배·주류관리청)장 등 5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진 2만5,000㎡의 연면적을 보유하게 된 KT&G 튀르키예 공장에는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다. 이로써 해당 공장은 총 4기의 궐련담배 생산 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 공장은 지속 성장 중인 북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앞서 KT&G는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왔다. 현재 KT&G는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카자흐스탄에서 건립 중인 신공장 또한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튀르키예 공장 증설은 KT&G가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튀르키예 공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해외 생산 허브이자,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3대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와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브릿지엠, '하이비타민' 제휴 기업 확대…"고객혜택 강화"
- 한화이글스 트레이너진, 스트레치뱅 P스트레칭 교육 참여
- 브링크, 넥스트스테이지 인수…한국 시장 공식 진출 선언
- 앱티스, 中 켐익스프레스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MOU 체결
- 방사청, '레이더 미래혁신기술 발전 협력회의' 개최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아랍에미리트서 출시… 중동 시장 진출
-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 운영… 의료진 '호평'
- 컬리, 1분기 영업익 17.6억…10년 만에 첫 연결기준 흑자 달성
- KGM,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 기업 HOA 체결…“국민차 사업 추진”
- 대동, 업계 최초 농기계 품질 보증 연장 상품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브릿지엠, '하이비타민' 제휴 기업 확대…"고객혜택 강화"
- 2한화이글스 트레이너진, 스트레치뱅 P스트레칭 교육 참여
- 3브링크, 넥스트스테이지 인수…한국 시장 공식 진출 선언
- 4앱티스, 中 켐익스프레스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MOU 체결
- 5방사청, '레이더 미래혁신기술 발전 협력회의' 개최
- 6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아랍에미리트서 출시… 중동 시장 진출
- 7부산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최종 건축팀 선정…사업 추진 박차
- 8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 운영… 의료진 '호평'
- 9한국도로교통공단, 2025년 2분기 실무직 (무기계약직) 공개 채용
- 10컬리, 1분기 영업익 17.6억…10년 만에 첫 연결기준 흑자 달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