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설맞이 급수대책 추진

전국 입력 2025-01-20 11:58:54 수정 2025-01-20 11:58:5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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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수장 등 상수도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
연휴 기간 24시간 급수민원 처리 상황반 운영
누수 등 긴급상황 시 즉시 조치되도록 인력, 장비, 자재 확보

[대구=김정희기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날을 맞이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물을 사전 점검·정비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의 설 연휴 물 사용량 추이와 비슷하여 급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설맞이 급수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취수장 및 정수장, 배수지와 가압장, 주요 도로의 상수도관로 등에 대해 점검 후 취약한 부분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고지대 등 출수불량 예상지역은 수압과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굴착하는 상수도 공사 현장은 설 연휴 시작 3일 전까지 완전히 복구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해 급수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출수불량에 대비해 병입수돗물 4만7,000병을 비축하고, 급수차 3대를 대기하여 상황 발생 시, 즉시 비상급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누수 등 긴급상황에 즉시 조치하기 위해 시설관리소와 8개 사업소별 긴급복구업체의 주·야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장비와 자재도 확보할 방침이다.

설 연휴 동안 수돗물 사용에 불편사항이 있거나 민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기존 달구벌 콜센터 ‘120’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전화 신청 외에도 상수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24시간 급수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께서 물 걱정 없는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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