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자율이동로봇 기술로 물류 혁신 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12:51:51
수정 2025-01-20 12:51:51
이수빈 기자
0개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자율이동로봇 시장 선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약 2만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로봇 트래픽을 제어하는 자체 로봇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간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 공간에 최대 1,000여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LG 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우선 중공업 같이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 프로젝트에 맞는 대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LG CNS가 구축한 자동화 물류 설비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물동량이나 내부 구조에 따른 다양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설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는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운영으로 물류 지능화·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 물류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사는 공정 과정 중 무거운 물품의 이동이 많은 물류센터에 물품의 무게와 부피, 이동경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물류 자율이동로봇과 적정 로봇 수량을 제안한다. 자율이동로봇의 △원격 조종 △경로 설정 △트래픽 관리 △성능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는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
LG CNS는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상품을 나르고 분류할 수 있는 ‘무인운송로봇 (AGV)’, AI가 물품의 모양을 학습해 여러 종류의 물건을 오류 없이 집는 ‘AI 피킹로봇’, 제품의 불량 패턴을 학습한 AI가 불량품 등을 찾아내는 ‘AI 비전카메라’ 등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물류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또 전통적인 물류 자동화 설비와 다양한 로봇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이동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산하는 '수학적 최적화’ 기술, 실제 물류설비를 3D로 컴퓨터에 구현해 설비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즉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상무는 “로봇 솔루션의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의 우수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설루션, LG CNS의 스마트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우건설, 울산 현장서 노동자 사망…“특별점검 실시”
- [위클리비즈] “아 당 떨어져”…진짜 ‘당 떨어진’ 저당 엽기떡볶이 출시
- “역 이름 사고 매장 늘리고”…‘무신사 타운’ 완성되나
- 면역항암제 ‘키트루다’…11개 암종에 ‘건강보험’ 청신호
- 삼성·LG, ‘IFA 2025’ 출격…‘AI홈’ 혁신 경쟁
-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철강·해운 시너지 모색”
- “K헬스케어로봇으로 유럽인 홀린다”…바디프랜드, IFA 2025 참가
-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준공…"올리고 CDMO 초격차 전략"
- 호반그룹,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참가 스타트업 모집
- STAF, 역삼동 스타트업 거리서 전시 축제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천시–더벤티, 이천쌀 활용..."미래 먹거리 개발 MOU"
- 2식판 위 작은 실천…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선도
- 3여주쌀과 커피의 만남…"메가MGC 가을 신메뉴 출시"
- 4대우건설, 울산 현장서 노동자 사망…“특별점검 실시”
- 5“아 당 떨어져”…진짜 ‘당 떨어진’ 저당 엽기떡볶이 출시
- 6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1조 육박
- 7“역 이름 사고 매장 늘리고”…‘무신사 타운’ 완성되나
- 8면역항암제 ‘키트루다’…11개 암종에 ‘건강보험’ 청신호
- 9은행 부실채권 규모 고공행진 지속…NPL 시장 활황
- 10카카오페이, 보험 적자·오버행 리스크 ‘이중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