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하늘다람쥐에 새 보금자리 제공

전국 입력 2025-01-21 10:53:40 수정 2025-01-21 10:53:4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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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 설치


[사진=대구환경청]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멸종위기Ⅱ급인 하늘다람쥐 서식지 마련을 위해 ‘25년 1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를 설치했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대구환경청은 ‘24년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24년 4월에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인근에서 새끼 하늘다람쥐를 발견하여 구조·치료한 후 방사한 경험도 있다.

‘24년말에는 그간의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 인공둥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1월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위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내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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