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 표준지 공시지가, 전년 대비 1.84% 상승…강서구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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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7 13:28:13
수정 2025-01-27 17:54:21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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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서면 동보프라자 ㎡당 4,372만원으로 최고가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4%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복지 수혜 축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올해 시세반영률이 2020년 수준으로 적용됐다.
올해 시 관내 16개 구·군 표준지는 2만425필지다.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대비 745필지가 추가됐다.
해당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8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2.92%보다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1%로 가장 높았고, 인천 1.83%, 대구 1.46%, 울산 1.07%, 경남 1.35% 순이었다.
부산은 강서구(3.06%), 수영구(2.58%), 해운대구(2.28%), 동래구(1.94%)는 시 평균(1.84%)보다 상승률이 높았으며, 나머지 12개 구·군은 시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0.66%)와 동구(0.88%)는 0점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시 내 표준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프라자)로, ㎡당 4,372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 ㎡당 1040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온라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오프라인은 표준지 소재지 관할 구·군청에서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내달 24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팩스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재조정된 표준지공시지가는 3월 14일 관보를 통해 조정 공시된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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