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성과급' 터졌다…메리츠화재 연봉 60%대

금융·증권 입력 2025-02-04 08:59:19 수정 2025-02-04 08:59:19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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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는 연봉의 34~38% 수준
삼성화재는 연봉의 46~50% 수준

메리츠화재 타워.[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보험사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6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작년에도 연봉의 6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올해 성과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를 통틀어 보험업계 최고 수준이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높은 수준 성과급 지급을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예상 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34~38% 수준, 삼성화재는 연봉의 46~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올해 예상 성과급은 최근 10년간 제일 높은 수준이고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급이다. 삼성생명은 작년에는 연봉의 29% 수준을, 삼성화재는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보험사들은 회계제도 변경 효과에 힘입어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4,9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1조8,6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삼성생명은 2조4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9% 늘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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