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28% 급증…회전율도 개선

금융·증권 입력 2025-02-16 12:12:42 수정 2025-02-16 12:12:42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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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거래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10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9조6178억원)보다 25.8% 늘었고, 지난해 12월(8조7353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8.5% 급증했다.

지난 13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7조1041억원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공포 속 거래가 이뤄졌던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18조7817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9거래일 동안 10조원을 넘겼다. 유일하게 10조원을 밑돈 지난 5일도 9조9496억원으로 10조원에 가까웠다.

반면 지난달과 작년 12월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긴 날은 각각 18거래일 중 6거래일, 20거래일 중 4거래일에 그쳤다.

코스닥도 지난달 6조9389억원 수준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달에는 30% 뛴 9조319억원을 기록했다.

두 시장을 합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1320억원으로 지난달(16조5567억원) 대비 27.6% 증가했다.

최근 코스피에서는 NAVER, 카카오, 크래프톤 등 AI 소프트웨어 업종이 한차례 급등했고, 조선·방산 업종도 미국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은 이달 0.58%로 지난달 0.47%, 작년 12월 0.44% 대비 개선됐다.

코스닥도 지난달 1.92%에서 이달 2.41%로 회전율이 크게 올랐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활발해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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