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35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미국 이어 일본 공략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10-23 09:52:42
수정 2025-10-23 09:52:42
김도하 기자
0개
이번 투자는 제트벤처캐피탈(ZVC)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제트벤처캐피탈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 산하 'LY 주식회사(LY Corporation)'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제트벤처캐피탈, 산업은행, IB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후속 참여했다.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694억원이다.
해빗팩토리는 투자금을 미국, 일본 등 해외 사업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기지 금리 인하로 미국 주담대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어 기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또 보험과 모기지 분야를 시작으로 일본 금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장 조사 결과 국내 보험 및 미국 주담대 산업의 구조와 유사한 일본을 다음 행선지로 택했다고 전했다. 레거시(전통) 사업 시스템으로 인해 고객이 겪는 어려움이 큰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해빗팩토리는 AI 금융 플랫폼 '시그널플래너' 운영사로, 국내에서는 보험 및 연금,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76.8%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2023년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 누적 대출액은 2031억원에 달한다.
해빗팩토리는 서비스 전반에 AI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지혜 제트벤처캐피탈 이사는 "해빗팩토리는 국내 보험 중개업 디지털 전환 선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브로커리지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ZV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금융 시장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것에 대한 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해외 각지에서 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BNK부산은행, 모바일 전용 ‘ONE주택담보대출’ 출시
- KB국민은행,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 시중은행부문 1위
- 한국투자증권 GWM, 패밀리오피스 초청 연말 컨퍼런스 개최
- 모아데이타, 삼성서울병원 국제심포지엄서 AI 헬스케어 사례 발표
- 대진첨단소재 “기술 유출 수사 대주주·법인 관련성 없어”
- 엠젠솔루션, 'AI 화재 진압 솔루션' 탑재 소방 로봇 특허 출원
- 조이웍스앤코 "호카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 매출 성장세"
- SKAI인텔리전스, ‘AI 서밋 서울 2025’ 참가
- 키움증권,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
- 하나자산운용, ‘하나파이팅코리아’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타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참여
- 2AI 중심도시 해남군, 공직자 역량 강화 'A.C.E 미래 양성교육' 진행
- 3종근당홀딩스, 2025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 4재택 근무 확산에 ‘공간 분리형 주거’ 급부상…화성 ‘더 스테이 새솔’ 관심
- 5에이비엘바이오, 릴리에 ‘그랩바디’ 기술이전…최대 3.8조원 규모
- 6대한항공, 진에어·에어부산과 日 주요 여행사 대상 ‘부산 팸투어’ 진행
- 7김철우 보성군수 "군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 공동체로 성장"
- 8쓰레스홀드 네트워크, tBTC 앱 대규모 업그레이드 공개
- 9쿠팡, 가전디지털 할인전 ‘쿠가세’ 성료
- 10고흥군, 하반기 공직자 회계실무 교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