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심’ 사로잡는 크림…티켓 거래액 1년 새 350% 껑충
경제·산업
입력 2025-02-18 08:57:34
수정 2025-02-18 08:57:34
유여온 기자
0개
아티스트 IP 상품 기획 및 유통 참여
르세라핌X피치스·알파인더스트리
온·오프라인 원스톱숍 솔루션 제공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크림은 지난해 말 기준 크림 플랫폼을 통한 티켓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한 해동안 크림을 통해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티켓이 발매됐다. 뿐만 아니라,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이사배 팬미팅 등과 같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크림만의 차별화된 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걸밴드 QWER,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양홍원, 창모 팬 콘서트는 1분 이내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예스24와 크림에서 진행된 QWER 팬 콘서트 티켓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가운데 서버 다운 없이 예매가 이루어졌고 팬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 불리며 크림의 서버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정적인 서버뿐 아니라 크림만의 차별화된 기획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워터밤 2024’는 크림을 통해 티켓과 함께 공식 머천다이즈(MD)를 발매했고, 여기에 크림 단독 머천다이즈 타포린 백을 기획해 판매했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티켓과 필수 준비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일명 ‘워터밤룩’, ‘페스티벌룩’, ‘블록코어룩’을 크림을 통해 완성했다.
이 외에도 크림은 하드 테크노 디제이 사라 랜드(Sara Landry), 하이테크서울, 에어하우스 등 ‘테크노’ 장르도 지속 투자 중이다. 비주류에 가깝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이벤트에 지속 투자해 다양한 소비자와 취향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IP 상품 기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티스트 머천다이즈(MD)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결합해 새롭게 제안한 것으로, 아티스트의 정체성 또는 음악적 메시지를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림은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브랜드 머치(굿즈)에 참여해 지난해 2월과 9월 두차례에 거쳐 각각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와의 협업 머천다이즈를 론칭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협업 상품은 크림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발매했으며, 스폐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 명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림은 온∙오프라인 원스톱숍(One-Stop-Shop) 솔루션을 통해 상품 보관부터 제품 선별, 포장, 배송 및 CS까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라인프렌즈와 BTS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인 ‘BT21’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의 컬래버레이션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한국뿐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로 확장한 바 있으며, 일본 인기 혼성 듀오 ‘요아소비’ 머천다이즈와 ‘넥슨 아이콘스 매치’ MD를 국내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BT21X프라그먼트’ 상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약 10만 명 이상이 유입됐으며 온라인 기준 거래액 1억원 돌파했다. 또한 크림의 자회사인 소다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에서도 해당 제품을 소개해 10일간 총 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과 트렌드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소비 문화를 이끌어 갈뿐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라며 “크림을 찾는 사용자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yeo-on03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2025 백상포럼] “글로벌 경제냉전 격화”…‘노동의 경직화’ 우려
-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첫 삽…9300억 투입
- [한미 관세협상 타결] 한숨 돌린 ‘현대차’…마스가 주도 ‘HD현대·한화’
- [2025 백상포럼] ‘세 개의 전쟁, K기업의 생존로드맵’…“위기를 기회로”
- [한미 관세협상 타결] 현금투자 2000억 달러…年 상한 200억 달러
- SK, 사장단 인사…이형희 부회장·SKT CEO에 정재헌
- HL만도 "3분기 영업이익 942억원…작년比 14.1%↑"
- 파리로엠엔비, 30만 달러 규모 북미 수출 MOU 체결
- 한미약품, 3분기 영업이익 551억 원…전년 대비 8% 증가
- 현대차 "펀더멘털 개선 총력…HEV 원가 관리 등 중장기 로드맵 검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아트더힐, 이화여대 동문 2인전 ‘여인의 향기’…일상 속 따뜻함 담았다
- 2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원 돌파… 美에서 ‘글로벌 달달투어’ 결실
- 3수원시 주관, 기업과 투자기관 네트워킹 활성화
- 4해만 떠도 돈 버는 마을.. 포천 마치미 마을
- 5국회 농해수위 국감 종료…주철현 의원, 수협 대출 추적·북극항로 전략 제시하며 ‘정책형 리더십’ 부각
- 62025년 국회 국정감사 마무리, 조계원 의원 ‘정책·정무 역량 빛났다’…국감 스타로 우뚝
- 7日오키나와현 의회, 대구행복진흥원 벤치마킹 방문
- 8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 지니어스 장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 9대구교통공사, ‘전태일의 친구들’에 후원금 전달
- 10영남대, 세계 문화를 만나다. . .‘YU Global Culture Festival’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