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5월까지 3조 추가 매입”
경제·산업
입력 2025-02-18 17:08:18
수정 2025-02-18 18:37:4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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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합니다. 지난해 11월,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했죠. 삼성전자는 오는 5월까지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합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입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오늘(1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7억 원, 소각 예정일은 20일입니다.
또,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월까지로, 유가증권자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할 예정입니다.
이 중 2조5000억원은 추가 소각하고, 나머지 5000억원 규모 주식은 임직원의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달 책임 경영 차원에서 상무 이상 임원의 성과급을 희망에 따라 50~100% 주식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겁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자사주 지급일로부터 1~2년간 매도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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