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 인천시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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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20 20:19:12
수정 2025-02-20 20:19:12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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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대체 매립지와 소각장 확보가 늦어지면서, 폐기물 처리 혼란이 예상됩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를 대비한 대체 매립지와 소각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종량제 쓰레기는 소각하거나 재활용한 뒤 처리해야 하지만, 대책 마련이 지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수도권 공동 대체매립지를 마련하기 위해 세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오는 4차 공모에서도 마땅한 후보지가 나오지 않을 경우, 폐기물 처리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소각장 확충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부 군·구에서는 소각장 설치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확정된 것은 송도 소각장 현대화 사업뿐이라, 소각 용량 부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시는 부족한 소각 용량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 소각장 활용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위탁 시 처리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정책이 시행을 앞두고, 정작 대체 매립지와 소각 인프라 확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쓰레기 처리 부담이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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