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보안’ 앞세운 삼성·LG…中 추격 따돌린다
경제·산업
입력 2025-02-21 19:03:18
수정 2025-02-21 19:03:1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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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글로벌TV 시장 매출 ‘1위’
中 맹추격…“5년 새 점유율 9%p 급증”
中 전세계 TV 출하량, 한국 첫 ‘추월’
中 제품 ‘보안 리스크’ 여전…취약점 공략
AI 탑재한 삼성 TV…“편리한 일상 구현”
LG전자, 사용자 정보 암호화 ‘외부 해킹’ 차단

[앵커]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가전제품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방을 지키려는 국내 가전 업체들도 중국의 성장세에 긴장하는 분위긴데요. 중국 제품들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파고들며, 인공지능(AI)과 보안 키워드를 내세워 중국 공략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글로벌TV 시장 점유율은 28%.
19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2위는 LG전자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추격이 거셉니다.
지난 5년 간 중국산 TV는 매서운 공세로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총 점유율은 4%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국 업체 점유율은 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TV 출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이 한국을 앞지른 상황.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TV 브랜드의 지난해 출하량 점유율은 31%,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맹추격에 국내 기업들은 월등한 AI 기술력에 더해 보안까지 더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제품들이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AI기능을 대거 탑재해 편리한 일상 구현에 나섰습니다.
집 안의 기기 상태 제어는 물론이고 실내 온도를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제안해줍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도 분석해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해 줍니다.
LG전자는 TV 운영체계에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TV가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 하도록 진화시켰습니다.
또,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암호화하고, 외부 해킹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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