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글로벌 제약회사와 '치매 치료' 협력 강화
금융·증권
입력 2025-02-24 18:37:00
수정 2025-02-24 18:37:00
김도하 기자
0개

흥국화재는 지난해부터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 시장 조사를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의 치매 치료제 시장을 조사하고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한국에자이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흥국화재의 연구와 조사를 지원했다. 흥국화재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약제의 비용을 보장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현재 출시된 약제 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도 보장한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2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올해 9월까지 유사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슈플러스] 예금금리 인하하면서 대출은 그대로...금융당국 점검 착수
- 현대카드발 '치킨게임'?...금융당국 "애플페이 영향 예의주시"
- 신협, 전국 사회적경제조직에 2000억원 자금공급
- 밸류업 '제로' 오명 벗나…볕드는 유통株
- 저축은행 연체액 3년만에 264% 증가…강민국 "건전성 강화 종합방안 필요"
- BNK금융그룹, ING 은행과 MOU 체결…"국내외 신사업 발굴"
- iM뱅크, 마스터카드 고객에 '10달러 럭키 달러북' 증정
- 우리금융캐피탈, 창립기념일 맞아 취약계층 지원
-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3기' 발대식 개최
- KB리브모바일, ‘포인트리 통신비 결제’ 페이백 이벤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