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금 가격, 무역전쟁 격화되는 2분기까지 더 오를 것"
금융·증권
입력 2025-02-28 08:56:10
수정 2025-02-28 08:56:1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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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 가격 상단, 온스당 3100달러 수준으로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미국발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분기까지 금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금 가격이 11%가량 상승했다"며 "안전자산 선호,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중국 가계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재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금 매입 움직임에 주목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금 가격 상승을 이끈 중국 가계는 가격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9월부터 금 매입을 줄였지만, 올해 2월 들어 상하이거래소의 금 가격 프리미엄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중국 인민은행도 6개월간 중단했던 외환보유고 내 금 매입을 지난해 11월부터 재개하며 금 비축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가 금 가격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수입 물가 상승 우려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금 가격 상단을 온스당 3100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2분기까지 금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날 금 가격은 온스당 2894달러였다.
그는 "가격 부담으로 인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을 제외하면 금 가격 조정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하반기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해당 시점에도 금리 인하 사이클 전개, 미국 달러 약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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