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부활"…KGM,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3-05 15:07:03 수정 2025-03-05 15:07:03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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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 갖춘 픽업 선봬
용도성∙정숙성∙SUV의 편안함 합친 도심형 전기 픽업
‘Handy & Tough’ 콘셉트의 독창적 스타일 완성
각종 친환경차 혜택 받아 3000만원대 구입 가능

KGM 무쏘 EV 신차발표회.[사진=KGM]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KG 모빌리티(KGM)는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실용적인 스타일의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GM은 이날 경기 평택 본사에서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KGM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곽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GM]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랜드 전략 발표에서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1993년) 정신과 국내 최초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더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의 첫 번째 라인업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무쏘 EV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이라며 “안락하고 편안한 무쏘 EV를 중형 전기 SUV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KGM은 5일(오늘)부터 전국 대리점 및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계약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무쏘 EV’ 판매에 돌입한다.

‘무쏘 EV’는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구매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기본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이며,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 후반대(3962만 원)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여기에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 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5년간 주행(년/2만km기준)에 소요되는 비용은 600만원 수준으로, 경쟁 내연기관 픽업 모델 대비 1400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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