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자녀 1인당 최대 1억 1843만 원 통 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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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05 15:46:49
수정 2025-03-05 15:46:4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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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양육·교육, 보험, 해외연수까지
진도군에서 태어난 아이 한 명당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1억 184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첫째와 둘째는 1000만 원, 셋째 이후에는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 조리비 80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또한 첫 만남 이용권을 통해 첫째는 200만 원, 둘째 이후부터는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며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매비까지 지원한다.
특히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에게는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하며 부모와 자녀가 계속 진도군에 거주하면 총 43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0세에는 월 100만 원, 1세에는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가 지급되며 이를 통해 총 18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0세부터 7세까지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고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의 가정 양육 수당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월 2만 5000원의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골절 등 각종 질병 등이 10년간 보장된다. 보험 만기 시 양육자는 환급금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
교육지원을 위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는 각각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33만 4000원도 지원한다.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에게는 월 5만 원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급해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문화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고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신입생에게는 4년제 기준 150만 원, 2~3년제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학생 교육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전 군민과 기관·단체·사업체가 함께하는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리고 가족과 지인, 동료들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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