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이노텍 1분기 깜짝 실적 예상…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06 08:50:54
수정 2025-03-06 08:50:5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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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5만→26만원 상향 조정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확대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을 131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추정치(860억원) 대비 53.3%, 시장 컨센서스(945억원) 대비 39.5%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상향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 대비 4.9% 증가한 7405억원으로 변경됐다"며 "기존 역성장(-3%) 전망에서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및 제품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 공급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애플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 판매 비중이 65%를 차지했고, 아이폰16e 전면·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 제품인 FC BGA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텔에 고부가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카메라도 애플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전장·자율주행·휴머노이드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으로, 1분기 및 올해 영업이익 상향에 따라 저평가 상태가 더욱 심화됐다"며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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