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취약계층·다자녀 가구 대상 수도요금 감면

전국 입력 2025-03-10 14:54:44 수정 2025-03-10 14:54:4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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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까지 집중 신청기간 운영

목포시청 전경.(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사회적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신청을 오는 3월 말까지 집중 운영하고 요금감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해온 이 제도로 연간 8000여 세대가 3억 2000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는 가정용 월 3톤(최대 3850원)을 감면하고 19세 이하 자녀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월 사용량의 15% 감면하는데 평균 30톤 사용 기준으로 6850원을 감면받는다.

해당 가구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수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행복e음 시스템과 연동해 자격 확인 후 감면지원은 오는 4월 요금부터 적용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를 기대하며 대상자가 빠짐없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3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10%, 하수도 요금을 15% 인상한다. 상수도 요금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하수도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인상하는 것으로 누적된 경영적자 해소와 낮은 요금 현실화율을 감안해 불가피한 인상임을 밝혔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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