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로템, 목표가↑…수주 모멘텀 지속"
금융·증권
입력 2025-03-11 09:00:10
수정 2025-03-11 09:00:1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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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8만2500원→12만원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이 11일 현대로템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25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연 중인 K2 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4월 중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2차 계약은 다양한 옵션 추가와 물가 상승 등이 반영돼 1차 계약 금액 4조5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교량·장애물개척 전차 등의 계약도 성사될 전망이며, 포탄과 군수 지원을 포함한 전체 계약 규모는 7조~9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상반기 말에는 1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도 기대돼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로템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690억원에서 7290억원으로 8.8%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영업이익률은 40%, 연간으로도 3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에도 불구하고 경쟁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생산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도 지속될 전망이라 방산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높은 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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