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금·금당 농산어촌개발사업 본격 추진…142억 원 투입

전국 입력 2025-03-17 17:04:59 수정 2025-03-17 17:04:5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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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정주여건 개선 반드시 필요"

완도군이 어민복지증진과 안전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금당 권역 사업 계획도.(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어민복지증진과 안전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본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도군은 2021년 고금 권역, 2022년 금당 권역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시행 계획이 승인돼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고금 권역에는 총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고금면의 특산물인 굴 작업 공간 ‘탱굴 하우스’를 조성해 어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굴 패각 적재장과 섬마을 미소 문화센터도 조성한다. 고금 권역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당 권역은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 △금당 구경 문화센터 조성 △금당 구경 경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 포함돼 있다. 금당 권역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는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어서 정주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꼼꼼한 계획과 신속한 추진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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