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JYP, MD 성장세 아쉬워…공격적 전략 필요"
금융·증권
입력 2025-03-18 08:46:09
수정 2025-03-18 08:46:09
김수윤 기자
0개
"경쟁사 대비 MD 종류·물량 부족, 잦은 조기 매진 발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MD(굿즈) 부문의 성장세가 아쉽다고 평가하며 보다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JYP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04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8.7배를 적용한 결과다.
임 연구원은 “올해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통한 고성장 사이클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를 반영해 멀티플 배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가 역대 K팝 최대 규모인 220만명 대상의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지만, MD 부문의 성장세는 아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팝업스토어 등 기획 MD 확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경쟁사 대비 MD 종류와 물량이 부족해 잦은 조기 매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1분기까지 지속됐다”며 “MD 부문의 보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JYP의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1991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은 MD 매출 증가보다는 공연과 해외 음원 부문에서의 일회성 이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케이뱅크 기업금융 본격 드라이브…"올해 2조+α 기업대출 공급"
- 잇단 은행권 금융사고…은행장 교체·책무구조도 ‘무색’
- “상법 개정 전 서두른다”…제약·바이오업계, M&A ‘속도’
-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대환상품 출시
- '부동산PF 뇌관' 저축銀, 적기시정조치 촉각…10위권도 위태
- 국내 주식거래 7분간 멈춰…한국거래소 “원인 파악 중”
- 신한은행,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 위한 상생협약
- DGB금융그룹, ‘DGB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 KB국민은행, 유안타은행과 RFI 대행계약 체결 후 FX 첫 거래 성사
- IBK자산운용, 'IBK 단기채 펀드' 순자산 3000억 돌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TL, 인공지능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 출판
- 2케이뱅크 기업금융 본격 드라이브…"올해 2조+α 기업대출 공급"
- 3중진공, 녹산국가산업단지 '찾아가는 중진공' 개최
- 4건설업계 주총 키워드 ‘신사업’…보릿고개 넘는다
- 5LG헬로 인수 주도 송구영…적자에 연봉 인상 ‘눈총’
- 6CJ CGV, OTT 위협에 관객 감소…미래형 영화관 ‘승부수’
- 7그룹 의존 커진 LG CNS…계열사 부진에 '휘청'
- 8삼성SDI “슈퍼사이클 준비” 한다지만...유상증자에 불안한 주주들
- 9‘KDDX’ 또 연기…·HD현대重·한화오션 갈등 장기화
- 10잇단 은행권 금융사고…은행장 교체·책무구조도 ‘무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