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세이프올' 주목받는 이유

전국 입력 2025-03-18 10:29:37 수정 2025-03-18 10:29:37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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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발생 진압 어렵고 피해 커
배터리 화재 발생 후 진압보다 예방이 중요

사진은 채움에스앤시가 개발한 세이프올 시스템. [사진=채움에스앤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따른 화재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경제TV 취재에 따르면 일반 화재와 달리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초기 진압이 어렵고 불길이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높다. 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가 전소될 때까지 진압도 쉽지 않아 그에 따른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손실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입주민 23명이 연기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수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차량 87대가 불에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화재 발생 전 예방 대책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이런 추세 속에 채움에스앤시가 개발한 세이프올(SAFEALL) 시스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이프올 시스템은 열적외선 감지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이상 온도가 감지되면 바로 경고를 발송하고 즉시 신고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LED 전광판을 용해 주변 사람들도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현장에서 알림 경고등을 통한 비상상황을 알려준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전문가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초기 진압이 매우 어려운 현재 상황으로 미뤄 볼 때 배터리 이상 온도 감응 장치는 필수적 요소”라며 “화재 발생 후 조치보다 선제적인 예방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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