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안부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특별교부세 2억 원 확보

전국 입력 2025-12-22 14:41:15 수정 2025-12-22 14:41:1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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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인구 감소로 방치된 빈집을 단순 철거가 아닌 지역 활성화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 마산면은 이미 지난 2년간 민관협력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8가구 32명의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군은 '주민자치회 중심의 운영 구조'와 '단계적 정착 모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남군은 확보된 예산을 투입해 마산면 내 빈집 2개소를 체류형 주거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지인이 지역에 머물며 정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마을 호텔 및 카페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빈집을 방치 대상이 아닌 정착과 지역 활력을 만드는 자산으로 전환해 온 해남군의 정책 방향과 현장 성과가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빈집을 활용한 단계적 정착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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