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채취 작업 나선 7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전국 입력 2025-03-18 15:03:00 수정 2025-03-18 15:03:00 김남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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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가족통해 신원 최종 확인…"사전 물때 확인 등 철저한 대비 필요"

여수해경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고흥군 남양리 우도 해상에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서울경제TV 광주‧전남=김남호 기자] 전남 고흥군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고흥군 남양리 우도 해상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3일 A씨는 굴 채취 작업을 나갔다가 다음날인 14일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해경은 소방·경찰·해양재난구조대 등과 공동으로 육·해상 수색을 벌이던 중 육지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숨진 A씨를 인양한 뒤 가족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해양재난구조대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순찰을 진행한 덕분에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연안에서 이루어지는 조업이나 작업은 사고 위험이 높은만큼 반드시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52335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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